日, ‘성범죄 혐의’ 이토 준야 소집 해제 철회 촌극... 재논의 거쳐 결정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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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로 일본 대표팀에서 하차하기로 했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가 다시 대표팀에 잔류한다.
다수 일본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JFA)가 이토 준야의 소집 해제 결정을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JFA는 "사실 관계 내용에 대해 당사자의 주장이 서로 많이 다른 것으로 이해하기에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라며 "대표팀과 이토 준야를 응원하는 많은 팬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말했으나 소집 해제 결정을 뒤집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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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선수가 이토 준야와 함께 하길 원해
선수도 잔류 원하나 다시 하차할 가능성도 존재
다수 일본 매체는 2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JFA)가 이토 준야의 소집 해제 결정을 잠정 철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호치’는 “JFA는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1시 30분 신체, 정신적 컨디션을 이유로 이토 준야의 소집 해제를 발표했다가 다음 날 오전 2시 정정 발표를 했다”라고 촌극을 설명했다.
야마모토 단장에 따르면 이토 준야의 소집 해제가 결정된 이후 코치진과 선수단이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때 다수 선수가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이토 준야와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결국 야마모토 단장이 다시마 고조 JFA 회장과 논의에 나섰고 이토 준야의 소집 해제 결정을 철회했다. 야마모토 단장은 이토 준야가 대표팀 잔류를 원하지만 다시 하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일본 주요 매체는 이토 준야가 성범죄 혐의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고소인 20대 A씨는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이토 준야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일본 A대표팀에 데뷔한 이토 준야는 A매치 54경기에서 13골을 기록 중이다. 2022년 7월부터는 프랑스 리그1 랭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토 준야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성범죄 혐의가 보도된 직후 펼쳐진 바레인과 16강에선 교체 명단에 이름만 올린 채 출전하지 않았다.
이후 JFA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이토 준야가 대표팀에서 하차한다”라고 밝혔다. 대체 소집은 없다.
JFA는 “사실 관계 내용에 대해 당사자의 주장이 서로 많이 다른 것으로 이해하기에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라며 “대표팀과 이토 준야를 응원하는 많은 팬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라고 말했으나 소집 해제 결정을 뒤집게 됐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토 준야가 빠지고 이란은 공격의 핵 메흐디 타레미(FC포르투)가 퇴장 징계로 결장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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