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SRT 창동역 연장 추진, 동북권 주민 편의 증진"

【 앵커멘트 】 올해 서울 북부 지역 교통 개선 상황 알아봤는데요, 관련해서 오언석 도봉구청장 직접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 질문 1 】 지난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의 도봉구간을 지하화하는 성과가 있었는데요, 전국으로 가는 고속열차인 SRT가 수서에서 창동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안도 추진 중이시죠? 설명 좀 해주시죠.

【 답변 】 서울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남·북 간 교통 편의 개선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지하화로 최종 결정된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창동에서 삼성역까지 약 15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교통망 시대가 열립니다. 이와 함께 수서 발 SRT 창동역까지 연장하게 되면 우리 구민뿐 아니라 인근 서울 동북권 주민들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공유 노선에 대한 내용은 제3차 국가 철도 구축 계획 안에 이미 포함돼 있는데 우리 구에서는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생각입니다.

【 질문 2 】 도봉구의 또 다른 교통숙원사업인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사업도 추진 현황이 궁금합니다.

【 답변 】 우리 구민들이 15년 이상 기다려온 오랜 숙원인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 사업은 지난해 수요 예측 재조사와 환경부의 전략 환경 영향 평가 통과했습니다. 올 상반기 총 사업비 협상과 기본 계획 승인, 중앙투자심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 중입니다. 조기 착공을 위해 설계와 공사를 일괄 시행하는 턴키방식도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갈 계획입니다. 덧붙여 지난 1월 9일 철도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우리 구민의 오랜 숙원인 경원선 1호선 지하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 질문 3 】 그리고 관광과 관련해서도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 등 관광특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요?

【 답변 】 네 작년부터 저희 케이블카 관광특구 지정 등을 포함한 도봉산 관광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것도 아마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서울 아레나 공연장과 5월과 10월에 개관하는 서울 로봇 인공지능 과학관과 서울 사진미술관 등 창동 권역 문화 시설과 연산군, 정의공주 묘, 평화문화진지, 도봉서원 등 도봉산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연계 개발해 문화 경제 중심 도시로서의 힘찬 도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 질문 4 】 구내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에 국기원을 이전하는 안과 한옥마을조성 추진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답변 】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 부지는 작년 오세훈 서울시장의 결단으로 국기원 유치가 결정되었습니다. 다만 이것은 부지 매입비에 대한 것이고 최종 유치 확정을 위해서는 건립 비용 등에 대한 숙제가 지금 남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문체부와 협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해 9월 도봉동 화학부대 훈련장에 서울시 한옥마을 조성 공모 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는데요. 국기원 유치와 함께 한옥마을 조성 또 유스호스텔 건립까지 진행되면 우리 도봉구는 명실상부한 문화관광 경제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질문 5 】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한인축제와 연계해서 양말 판매를 현지에서 했다고 하는데요, 배경과 올해 계획은요?

【 답변 】 사실 우리 도봉구는 전국 양말 생산의 40% 이상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양말 산업의 메카입니다. 작년에는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LA 한인축제에도 참여해서 2만 달러 상당의 양말 또 화장품 판매, 10만 달러 이상의 화장품 수출 계약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 한 해도 우리 도봉구는 해외 무역 개척단을 또 추진하고 해외 전시회 박람회 참여 업체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저희가 좀 적극적으로 올해 또 지원할 계획입니다.

【 질문 6 】 올해 도봉구의 주요 추진정책을 간단하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 】 올해는 총 예산의 약 57%를 복지 분야에 저희가 이제 편성을 했습니다. 장애인 또 어르신 또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을 위한 두터운 또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도봉구는 77개소에 재건축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구에서는 이런 모든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어 쾌적한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2024년 우리 도봉구는 푸른 용처럼 또 거침없이 힘차게 날아오르는 대도약의 1년을 만들 것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이상으로 전국네트워크 뉴스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담정리 : 황재헌 기자 영상편집 : 신현준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