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 생긴다…신속 수리 가능

지난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타슈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내달부터 타슈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정비센터를 운영한다.

시는 일정 역량을 갖춘 지역 소재 자전거 정비업체를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로 선정할 계획이다. 정비센터에서는 경정비 위주의 신속한 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타슈 관련 모든 경·중정비는 유성구 외삼동에 있는 교통공사 타슈 센터가 맡고 있다. 고장 정비를 전부 타슈 센터 한 곳에서만 진행하다 보니 고장 입고, 정비, 현장 배치까지 평균 2-3일이 소요되는 실정이다.

특히 타슈 이용자 폭증으로 타슈 정비량도 2021년 1만 4900건에서 지난해 2만 386건으로 급증해 정비 시간이 더욱 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타슈 운영 대수가 5500대로 늘어나는 올해는 정비량이 4만여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타슈 권역별 정비센터 운영을 통해 이동·대기 없는 신속한 정비와 재배치 등 시민의 타슈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