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5도축구협회, 생활축구 황금부 70대 축구단 창단

이북5도축구협회 대의원들이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70대 황금부 축구단을 창단한 뒤 포즈를 취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이북5도축구협회 회장인 이창민 70대 황금부 축구단 단장,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김진국 감독. /이북5도축구협회 제공

이창민 이북5도축구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70대 황금부 축구단을 창단한 뒤 ‘평양축구단’이라고 쓰인 단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북5도축구협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북5도축구협회(회장 이창민)가 생활축구 70대 황금부 축구단을 창단했다.

이북5도축구협회는 1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창민 신임 회장을 선임한 뒤 생활축구 70대 축구단을 만들었다. 그동안 협회 소속 50대(노장부)와 60대(실버부) 축구단은 운영됐으나 70대 황금부 축구단은 없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최근 국가적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70대 축구팀을 창단했다.

단장은 이창민 회장이 당연직으로 맡는다. 1970~1980년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김진국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끈다. 1970~1980년대 국가대표팀 명 골키퍼 출신 김황호 씨가 코치로 활동한다.

선수는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이북5도에 재적을 두고 있는 사람 및 직계 가족과 처가가 이북5도 출신인 경우에 선수로 가입할 수 있다. 이북5도 70대 축구단은 향후 정기적으로 훈련하며 대한축구협회와 대한OB축구회,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