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전국 3곳 들어선다

박하늘 기자 2024. 2. 2.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전국 3개 시·군에 조성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 대학, 연구기관, 중소 식품업체 등이 상호 협력하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정부는 우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1월22일~2월23일 모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 발효자원 및 신소재 연구분야 협의회’서
농식품부 사무관, 주제발표 통해 정책방향 소개
윤동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왼쪽)이 1월30일 ‘농식품 발효자원 및 신소재 연구분야 협의회’에서 푸드테크 산업 육성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정부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2026년까지 전국 3개 시·군에 조성한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 푸드테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테크 기업, 대학, 연구기관, 중소 식품업체 등이 상호 협력하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원하는 거점 시설이다. 

정부는 또한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푸드테크 관련 38개 연구과제에 114억원을 투입한다.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올 상반기 중 제정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월30일 대전 서구 KW컨벤션센터에서 ‘중앙-지방 연구협력 강화를 위한 농식품 발효자원 및 신소재 연구분야 협의회’를 열었다. 푸드테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 연구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엔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용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정책과 사무관은 ‘농식품 푸드테크 정책 현황 및 방향’ 주제발표에서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면서 “정부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농식품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자 푸드테크 혁신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부는 우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1월22일~2월23일 모집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전국 3개 시·군에 대해선 2024~2026년 3년간 모두 105억원(국비 50% 보조 포함)을 지원한다.  

신생 업체는 고가의 장비를 구매하는데 비용 부담이 크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로봇, 식품업사이클링 분야 푸드테크 기업들이 필요한 고가 장비를 갖춤으로써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험·연구·제품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정부는 고부가가치 식품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모두 38개 과제 114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푸드테크산업육성법)도 올 상반기 중 제정하는 것을 추진한다. 

2월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푸드테크산업육성법 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이 의결됐다. 김병진 기자

이와 관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월1일 전체회의를 열어 푸드테크육성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진해)이 대표발의한 법안이다. 

1월30일 협의회에선 농진청도 힘을 보탠다는 뜻을 내비쳤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3차원(3D) 푸드프린터 원료 소재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송진 농진청 농과원 발효가공식품과장은 “다양한 국내산 농산물이 푸드프린터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른 작물 연구부서와 협력을 강화해 국내산 농산물로 대체식품 소재화 연구를 이어가고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작업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