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 외치던 랄랄, 혼전임신으로 결혼...이동욱 닮은 남편?

과거 다수 방송 통해 비혼주의 신념 밝혀
7월 출산 예정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비혼주의를 강조했던 랄랄이 혼전임신으로 결혼한다.

지난 1일 유튜버 랄랄은 SNS 및 유튜브를 통해 웨딩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랄랄은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다.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을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비혼주의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지금 제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랄랄도 행복하게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덱스, 허영지, 조권, 박나래 등 다수 연예인들의 축하가 이어지기도 했다.

랄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결혼과 혼전임신에에 관한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그는 "임신 4개월이고, 출산은 7월 21일로 예정돼 있어 산후조리원을 예약하고 왔다. 태명은 제가 꿨던 조개 줍는 꿈과 어머니의 땅콩 태몽을 합쳐 조땅이라고 지었다"며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의 여행으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랑에 관해서는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다. 대화가 잘 통하고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해서 잘생겼다"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다수 방송에 출연했던 랄랄은 비혼주의 신념을 밝히기도 했다.

랄랄은 "스스로가 이기적이다. 결혼에는 많은 책임과 희생이 많이 따르는데 이런 준비 없이 결혼하느니 비혼이 낫겠다 싶었다. 결혼 생활이 지속돼도 그게 통제라고 느껴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구독자 13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크리에이터인 랄랄은 2일 오후 11시 첫 방송 하는 ENA 예능 '구독왕'에 출연한다.

 

사진=랄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