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했던 서울 동북권 교통…GTX-C로 확 달라지나 '기대감'
【 앵커멘트 】 방학동, 쌍문동 같은 서울 동북권에서 강남을 가려면 1시간 정도가 걸렸는데요. GTX-C 노선이 개통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서 발 SRT와 우이신설경전철까지 연결되면 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역·청량리·창동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GTX 노선 가운데 두 번째로 삽을 뜬 건데, 완공되면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1시간 걸리던 거리를 13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노원, 도봉, 강북구 주민들은 기대가 큽니다.
▶ 인터뷰 : 정금조 / 서울 창4동 - "많이 낙후됐다가 좋아지니까 주민으로서는 많이 좋죠."
현재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를 창동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이렇게 되면 강남을 넘어 전국으로 뻗는 교통망이 구축됩니다.
또, 우이신설경전철을 방학동까지 연장하면 서울 강북권 내 수평 이동도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인터뷰 : 최병연 / 도봉구청 미래교통추진팀장 - "2028년에는 고속철도인 수서 발 SRT 도입도 가능한 창동역 쿼드러플 역세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 다양해집니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GTX-C와 연계한 버스와 택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서영입니다. [lee.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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