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설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4천243억원 조기 지급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HD현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자재 대금 4천243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 부문 3개 회사(2천199억원),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1천698억원), HD현대일렉트릭(263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83억원) 등이 참여한다.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조선 부문 3사(HD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지난달 260여개 협력사와 함께 '2024년 HD현대 통합협의회 신년회'를 열고 산업 전망과 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건설기계 부문 3사(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추진을 돕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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