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도박 유도’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운영자 검거

불법 도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 운영자들이 검거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불법 도박 사이트 회원 유치를 목적으로 K-콘텐츠를 불법 공유해 약 4억 원을 챙긴 혐의로 사이트 운영자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등 각종 콘텐츠와 스포츠 중계방송을 불법 공유하는 사이트 2개를 운영해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 접속자들의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수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월 500만 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수사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공조로 이뤄졌다고 수사대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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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