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 유튜버' 랄랄, 혼전 임신 발표 "11살 연상 예비 신랑, 이동욱 닮아" [전문]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31·이유라)이 혼전 임신 소식을 알렸다.
1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됐다. 예비 남편은 비연예인이고 11살 연상"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임신 4개월이다. 출산 예정일은 7월 21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비 신랑과 결혼할 예정이지만,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할 것이다"라며 "예비신랑은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대화가 잘 통한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랄랄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서도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오랜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도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랄랄은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랄랄은 2019년 11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MBC '라디오스타', SBS '미운 우리 새끼',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NA '구독왕'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하 랄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랄랄입니다 우선 많이 놀라실 수 있을텐데,
네..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어요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 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 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합니다 +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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