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월 소비자물가 2.8% 상승...6개월만에 2%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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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다만 해산물과 채소, 과실 등의 가격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4.4% 상승으로 오름세가 높았다.
특히 사과(56.8%)와 귤(39.8%), 파(60.8%), 배(41.2%) 등은 전년 대비 상승률이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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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6개월만에 2%대로 진입한 것이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10%대 상승으로 여전히 높은 추세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15로 지난해 같은 달(110.07) 대비 2.8% 상승했다고 밝혔다. 물가는 지난해 6월과 7월 각각 2.7%와 2.4%로 다소 낮아졌다가, 8월(3.4%)부터 상승해 12월까지 3%대 상승률을 유지해왔다. 2%대로 돌아온 것은 6개월만이다.
근원물가도 안정세를 찾았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 우리나라 방식의 근원물가지수인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물가 안정 목표치(2%)에 한층 근접한 것이다.
다만 해산물과 채소, 과실 등의 가격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대비 14.4% 상승으로 오름세가 높았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10%대 상승률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7~10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현상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5.4%)과 전기·가스·수도(5.0%), 외식(4.3%) 등의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과(56.8%)와 귤(39.8%), 파(60.8%), 배(41.2%) 등은 전년 대비 상승률이 매우 높았다. 반면 돼지고기(-2.3%), 마늘(-12.1%), 양파(-9.5%), 경유(-11.9%) 등의 물가는 하락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서비스와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전기·가스·수도 등의 물가가 상승했지만, 개인서비스와 가공식품 등에서 상승폭이 둔화하며 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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