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예인들도 안하는데”…약혼 발표 조민에 전여옥이 한 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약혼 사실을 전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에 대해 "결혼 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겠지요?"라고 물었다.
전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예인도 하지 않는 약혼 발표를 조민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전 의원은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연예인도 하지 않는 약혼 발표를 조민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요즘 누가 굳이 약혼했다고 발표하죠?”라고 반문하며 “‘관종’이니 했는데 오늘은 ‘후원금 보내지 말라’고 또 말했단다. 기사를 읽다 보니 참 해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썼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에게도 ‘은행 계좌’는 매우 중요한 개인정보”라며 “더구나 ‘조국 딸’이 직업인 조민이라면 더 조심스러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조민은 ‘어떻게 제 계좌가 공개됐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한 것은 아니다’며 애매모호하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말한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열렬한 지지자들은 미리 ‘축의금’으로 보냈다는데, ‘약혼 축의금’까지 (보내나?) 역시 이제 좌파는 돈도 권력도 무한대로 가진 세상인가 보다”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또 “약혼을 밝히면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까지 다공개하겠다는 조민 양, 연예인 뺨치겠다”며 “결혼 때 협찬받는 연예인도 요즘은 욕먹는 세상이니 참고하시라”고 비꼬았다.
앞서 조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지사항을 통해 “후원금을 보내지 말아달라”며 다급히 당부했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의 커뮤니티를 통해 “약혼 발표 후 제 은행계좌가 잠시 공개되었나 봅니다. 제가 공개하거나 공개를 요청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불필요한 논란이 생길 수 있으니, 감사하오나 후원금을 입금하지는 말아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조씨가 ‘후원금 사양’을 다급하게 요청한것은 약혼 발표 후 ‘돈벌이하려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30일 “저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올리며 약혼 소식을 전했다.
조씨는 영상에서 “지난해 5월에 만나 8개월 정도 연애를 한 동갑내기로 정치와 관련 없고 공인도 아니다”며 “결혼은 올 하반기에 할 예정이다”고 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거절할 수 없었다”…밤이면 수상한 곳 다니는 女교사의 충격고백 - 매일경제
- “요즘 누가 학용품 사줘요?”…확 바뀐 신학기 선물, 노트북·가구 판매 ‘쑥’ - 매일경제
- K성인들 명절 지쳤나…선물도 세뱃돈도 안 주겠다는 응답 무려 - 매일경제
- 이효리 광고모델로 썼을 뿐인데…순식간에 ‘초대박’ 이 회사 - 매일경제
- “1인당 1500만원 더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이 받은 편지 뭐길래 - 매일경제
- “귀족노조, 기사 딸린 차 타는데…회사 한번 와보지도 않고 정책 결정하나” - 매일경제
- 복권 10억 당첨 후 또 10억…“봉사해온 게 큰 행운” - 매일경제
- “우리도 ‘밥 먹었어?’ 인사하죠”…‘이 나라’ 여행객 1위가 한국인이라는데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2일) - 매일경제
- 제시 린가드, 한국 온다...K리그 FC서울과 2년 계약 임박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