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실적' 기록한 네이버 5% 강세…카카오 동반 상승

김진석 기자 2024. 2. 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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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네카오'(네이버+카카오)를 중심으로 인터넷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났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AI 활용 광고 상품 출시 및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으로 주력 비즈니스 외연 확장 관찰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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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네이버(NAVER)와 카카오가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인터넷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5.19%)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1600원(3.04%) 오른 5만4300원을 나타낸다. '네카오'(네이버+카카오)를 중심으로 인터넷주에 대한 투심이 살아났다.

이날 네이버는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1% 늘어난 1조4888억원라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6%, 46.8% 성장한 9조6706억원, 98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네이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다.

각 사업 부문인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가 고르게 성장한 영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인공지능)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AI 활용 광고 상품 출시 및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으로 주력 비즈니스 외연 확장 관찰에 따라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인터넷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금리 인하 시 광고, 커머스 경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경영진 교체를 통해 그룹사 차원의 경영 쇄신 의지 확인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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