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비혼주의 랄랄, 혼전임신 깜짝 발표

장정윤 기자 2024. 2. 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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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 SNS


유튜버 랄랄이 혼전임신을 알렸다.

1일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랄랄은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 임신 4개월이다. (출산) 예정일은 7월 21일”이라고 전했다. 태명은 ‘조땅’이라며 자신이 조개 줍는 꿈을 꿨고, 어머니가 땅콩 태몽을 꿔서 지은 이름이라 설명했다.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과 여행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예비 신랑은)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다. 대화가 잘 통한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잘생겼다”고 귀띔했다.

랄랄 SNS


이날 인스타그램에 결혼 화보와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그는 “우선 많이 놀랄 수 있을 텐데, 비혼주의를 외치던 내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나도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체하며 배울 점이 많고 나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적었다.

이어 랄랄은 “지금 나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만들겠다”며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하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랄랄 SNS 전문.


안녕하세요 랄랄입니다 우선 많이 놀라실 수 있을텐데...

네..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안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시간 교제하며 배울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어요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싶지 않다 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 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합니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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