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기능성 변환 가능한 회로 구현 가능성 제시

강민구 2024. 2. 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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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기능성 변환이 가능한 회로 구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IC칩에서 2차원 반도체 활용성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KAIST는 이가영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양극성 반도체 특성이 있는 2차원 나노 반도체 기반 다기능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가영 교수 연구팀은 채널 아래에 전극을 배치하고 금속·반도체 접합 특성을 개선해 전자와 정공 모두 선택해 흐를 수 있는 양극성 특성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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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2차원 반도체 다기능 전자 소자 개발
2차원 반도체 소재 실용성 확장하고 IC 소형화 기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기능성 변환이 가능한 회로 구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IC칩에서 2차원 반도체 활용성을 확장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가영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KAIST)
KAIST는 이가영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양극성 반도체 특성이 있는 2차원 나노 반도체 기반 다기능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다기능 전자 소자란 기존 트랜지스터와 달리 전압에 따라 기능을 바꿀 수 있는 소자이다. 연구팀의 소자는 양극성 트랜지스터, N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항복 다이오드, 광 감지 소자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이가영 교수 연구팀은 채널 아래에 전극을 배치하고 금속·반도체 접합 특성을 개선해 전자와 정공 모두 선택해 흐를 수 있는 양극성 특성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전류의 켜짐·꺼짐 비를 높인뒤 양극성 트랜지스터, N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항복 다이오드, 광감지 소자로 바꿀 수 있는 이황화 몰리브덴 전자 소자를 개발했다. 또 집적도가 개선된 논리 연산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제시했다.

이가영 교수는 “신개념 소자는 하나의 소자에서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급증하는 맞춤형 반도체 제작, 공정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다”며 “목적에 따라 회로 자체 기능성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단일 칩 시스템 소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지난 달 26일 온라인판에 출판됐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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