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장보기 어디서…전통시장, 대형마트보다 5만7천원 저렴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2. 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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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5만7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으로 대형마트(35만4966원)보다 5만6574원(15.9%)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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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가격비교 조사 결과
설 명절을 앞둔 1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5만7000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설 제사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평균 29만8392원으로 대형마트(35만4966원)보다 5만6574원(15.9%) 저렴했다.

주요 품목 분류별로 보면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1만9679원으로 대형마트보다 49.2% 저렴했고 수산물은 28.6%, 육류는 20.6%, 과일류는 4.3% 각각 낮았다.

조사 품목 27개 중 18개는 전통시장이 저렴했는데 깐도라지(69.7%)와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쇠고기(탕국용)(33.7%), 대추(32.9%) 등이 가격 우위를 보였다.

다만 사과(부사), 배(신고). 두부, 대파, 무 등은 전통시장 가격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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