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순댓국 먹고 있던 소방관들···인근 건물 연기 치솟자 바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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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인 소방관들이 식사를 하다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여 6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집주인에게 1층에 60대 A씨가 거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입문을 강제 개방했다.
김 소방교는 "현장 상황을 볼 때 자체 진화는 어렵다고 판단해 인명 구조에 집중했다"며 "A씨가 쾌차해서 무사히 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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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인 소방관들이 식사를 하다 화재 현장을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여 6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 서부소방서 석남119안전센터 소속 고준규 소방교와 김상근 소방교는 이날 오전 근무를 마치고 순댓국을 먹던 중 우연히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집주인에게 1층에 60대 A씨가 거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입문을 강제 개방했다.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신발장 쪽에 쓰러져 있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김 소방교는 "현장 상황을 볼 때 자체 진화는 어렵다고 판단해 인명 구조에 집중했다"며 "A씨가 쾌차해서 무사히 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은 소방관 74명과 펌프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하고 25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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