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한 美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256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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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당분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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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대형주에 우호적"
업종별 상승 우위…운수장비 3%대↑
현대차 5%대↑…네카오 강세 시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훈풍이 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7% 상승한 3만8519.84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1.25% 오른 4906.1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3% 상승한 1만5351.64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대형주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당분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장 마감 후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8억원, 708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8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운수장비가 3.44% 오르며 가장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보험과 의료정밀, 금융업이 2%대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다. 유통업과 통신업, 기계 등도 1%대 강세다. 건설업만 유일하게 1%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4.33%, 5.27%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도 각각 4.20%, 3.42%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각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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