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날았다…지난해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윤선영 2024. 2. 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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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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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고. 네이버 제공
네이버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기준으로 모두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냈다. 커머스, 콘텐츠 부문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인 결과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0.5% 늘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Cue:)'를 지난해 11월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커머스는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 크림의 수수료율 인상, 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솔루션패키지·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시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 4분기 전체 거래액은 브랜드스토어와 서비스 거래액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상승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성장한 16조3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IP(지식재산권)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663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도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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