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앞세운 김시우, '특급'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공동 4위…선두는 데트리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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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정상을 향해 뛰는 김시우(28)가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이벤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를 돌면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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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정상을 향해 뛰는 김시우(28)가 총상금 2,000만달러가 걸린 '시그니처 이벤트'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를 돌면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스파이글래스 힐(파72·7,041야드)에서 오프닝 라운드를 시작한 토머스 데트리(벨기에)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와는 3타 차이다.
80명이 출전해 나흘간 컷 탈락이 없이 우승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는 1·2라운드 때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와 스파이글래스 힐을 번갈아 플레이한 뒤, 3·4라운드에선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만 경기하는 포맷이다.
이날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김시우는 초반 12번홀(파3) 티샷이 그린 우측 러프로 향한 데 이어 2.2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었다.
14번홀(파5) 세 번째 샷으로 1m 이내 버디를 만들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린 김시우는 16번(파4), 18번(파5), 후반 2번(파5), 4번(파4)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골라냈다. 특히 그린 바로 옆에서 시도한 2번홀 세 번째 샷은 홀컵 바로 옆에 멈춘 이글성 버디였다.
그 샷감을 이어간 김시우는 6번홀(파5) 페어웨이에서 핀과 약 37.5m 거리에서 날린 샷으로 이글을 뽑아냈다. 8번홀(파4)에선 0.6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다만, 중간 성적 7언더파로 선두 자리를 넘봤던 김시우는 마지막 9번홀(파4) 보기가 첫날 옥에 티였다. 페어웨이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한 러프에 떨어졌고, 약 4m 파 퍼트가 홀을 지나가면서 1타를 잃었다.
PGA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2019년 기록한 공동 4위가 이 대회에서의 개인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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