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월 소비자물가 3.0% 상승…신선식품 12.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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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10(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 올랐다.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4.0%에서 11월 3.5%, 12월 3.5%로 둔화했고, 지난달 3.0%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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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1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10(2020년 100 기준)으로 지난해 1월보다 3.0% 올랐다.
부산지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4.0%에서 11월 3.5%, 12월 3.5%로 둔화했고, 지난달 3.0%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3.7% 올랐다.
시내버스 요금 25.2% 상승, 보험서비스료 18.2% 상승, 구내식당 식사비 10.1% 상승 등의 영향이 컸고, 경유 -12.0%, 햄·베이컨 -5.9%, 삼겹살 -3.4% 등이 상승 폭을 줄였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작년보다 12.8% 올랐다.
품목별로는 토마토 70.9%, 파 58.0%, 귤 54.4%, 배 50.8%, 포도 39.8%, 사과 16.0% 상승해 소비자에게 부담 요인이 됐고, 당근 -13.4%, 버섯 -13.1%, 깻잎 -11.5%, 마늘 -10.4%, 오징어 -8.4%로 나타났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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