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컨센서스 웃도는 실적에 전망도 긍정적…주가 7% 상승

권성희 기자 2024. 2. 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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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어난 1380억달러에서 1435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하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80억~120억달러를 제시해 중앙값이 10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0억달러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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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아마존이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 1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긍정적이었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80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총 순이익은 106억달러로 전년 동기 2억7800만달러에 비해 38배 이상 늘었다. 전년 동기 EPS는 3센트였다.

이는 적극적인 비용 절감의 영향이 크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지난해 중반까지 2만7000명가량의 직원을 감원했다.

매출액도 170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66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것이다.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AWS) 매출액은 242억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42억달러와 일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전 분기 성장률 12%보다 올라간 것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 성장률 20%보다는 둔화됐다.

광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47억딜러로 시장 컨센서스 142억달러를 웃돌았다.

올 1분기 매출액에 대해선 전년 동기 대비 8~13% 늘어난 1380억달러에서 1435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이는 중앙값이 1408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421억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하지만 올 1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80억~120억달러를 제시해 중앙값이 100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0억달러를 웃돌았다.

아마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콘퍼런스 콜에서 "AI(인공지능)를 대중화하려는 우리의 접근 방식이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AI 관련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쇼핑을 위한 새로운 AI 비서인 루퍼스를 소개하며 "우리가 의도한 대로 제대로 구현된다면 (루퍼스를 통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정규거래 때 2.6% 오른 159.28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7%가량 추가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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