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 장기운용 우수 표창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진행된 '산재보험기금 표창장 전달식'에서 김경진(왼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실장과 조성섭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자산운용 제공

KB자산운용이 고용노동부와 삼성자산운용 산재보험기금사업본부가 주관한 '산재기금 파트너쉽 프라이즈'에서 장기운용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장기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위반 사항 없이 우수한 운용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국내주식형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는 2016년 4월부터 산재보험기금 자금을 위탁받아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펀드 설정 후 수익률은 55.5%로 같은 기간 벤치마크지수(40.5%)를 약 15%포인트 상회한다.

KB자산운용은 관계자는 "시장의 단기 변동보다 장기 수익에 무게를 두는 일관된 운용 철학으로 성장에 확신이 있는 종목과 업종을 선별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강점"이라며 "최근 우수한 성과는 산업의 성장 초기 국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고성장 기업에 집중 투자한 결과"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기금의 장기투자 문화를 선도하고 위탁 운용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파트너쉽 프라이즈' 제도를 도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시상에서 장기간 펀드 운용을 맡아온 위탁 운용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국내주식·채권형, 해외주식·채권형 등 전통자산군 운용사에 포상했다.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