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프로그램 기대 효과’ 코스피, 2560선 상승 출발…외국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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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상승 출발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기반을 닦았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1%) 오른 2567.77을 기록했다.
특히 전날에는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저(低) PBR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보험과 증권 등 금융업종 주가가 상승, 코스피지수가 1%대로 오르며 25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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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상승 출발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 기반을 닦았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1포인트(1%) 오른 2567.77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118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63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기대감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개선책으로, 지난해 일본이 정부 주도로 주주가치를 제고한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전날에는 수혜 종목으로 꼽히는 ‘저(低) PBR주’의 강세 등에 힘입어 보험과 증권 등 금융업종 주가가 상승, 코스피지수가 1%대로 오르며 254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31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3월 금리 인하 기대가 꺾이면서 전날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54포인트(0.97%) 오른 3만8519.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54포인트(1.25%) 상승한 4906.1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63포인트(1.30%) 오른 1만5361.6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주요 종목은 일제히 상승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삼성SDI도 상중 중이다.
여기에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통상 자본 비율과 잉여이익이 큰 이들 금융 종목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0.99%) 오른 806.6을 나타내며 80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3억원어치 순매수, 외국인은 24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1, 2위를 차지하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빨간불(상승)이 켜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8원(0.21%) 내린 1331.8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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