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여객선 미기항 섬에 선박·운영비 지원

조근영 2024. 2.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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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은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에 각각 선박 1척을 투입하는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객선이 미 기항하는 도서에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고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사업 평가위원회를 통해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국비와 군비가 투입돼 선박과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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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항 섬에 지원한 선박 [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에 각각 선박 1척을 투입하는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객선이 미 기항하는 도서에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고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완도군에서는 사업 평가위원회를 통해 고금 넙도와 다랑도가 선정됐다.

국비와 군비가 투입돼 선박과 인건비, 유류비, 선박 검사·수리비 등이 지원된다.

군과 고금 넙도, 금일 다랑도의 마을 공동체는 7개월간 협력해 운항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넙도는 지난달 26일부터 1일 2회 선박 운항을 시작했다.

다랑도는 이달 말에 운항에 들어간다.

선박 운영 및 운항은 각 마을 공동체에서 맡는다.

이들 도서 주민은 그동안 여객선이 다니지 않아 사선을 이용해 육지를 다녀야 하는 등 교통 불편이 컸다.

주민들은 "여객선은 아니지만 정기적인 운송 수단이 생겨서 기쁘다"고 반겼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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