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역시 강원과의 MOU에 긍정적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이형주 기자 2024. 2.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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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FC 역시 강원 FC와의 양해각서(MOU)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세비야와 강원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유망 선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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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유니폼을 선물하는. 세비야의 회장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에게 기념품을 선물하는. 세비야의 회장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세비야 FC 역시 강원 FC와의 양해각서(MOU)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세비야와 강원은 지난 9일 MOU를 체결했다. 세비야와 강원은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유망 선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양 구단은 국내 유망 선수의 축구 기량 발전을 위한 세비야 단기 집중 프로그램에 대해 협의한다. 코칭스태프 및 전문 분야 인력의 온·오프라인(한국, 세비야 지역 내)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양측은 MOU 이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김태주 CEO가 지난 주말 세비야를 직접 방문했다.

강원FC 김병지 대표이사와 만난 세비야 FC 전설 세르히오 라모스.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세비야의 회장인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José María del Nido Carrasco)는 홈구장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두 사람을 환영했고, 세비야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또 두 사람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CA 오사수나전을 함께 봤다. 세르히오 라모스 등 세비야의 선수들도 두 사람에게 인사를 건냈다.

2일 라리가 사무국에 따르면 호세 마리아 델 니도 카라스코 회장은 강원과의 MOU에 대해 "강원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발전과 젊은 인재를 바탕으로 한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는 두 구단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 세비야 측면에서 보면 강원과의 협약은 클럽의 국제적 성장 계획에 또 다른 단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세비야는 2년 전 한국 투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강원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과의 인연을 더 넓혀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환대를 받은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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