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1위...‘시민덕희’도 흥행 적신호[MK박스오피스]

사진 I 각 배급사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이틀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시민덕희’의 흥행 스코어가 불안하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웡카’는 전날 7만 86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5만 9922명을 동원했다.

세계적인 청춘스타 티모시 살라메 주연의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다. 지난달 31일 개봉 첫날부터 1위에 올랐고 첫 주말을 맞아 흥행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오전 9시 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 예매량은 약 15만장에 육박하고 있다. 약 3만7천여장을 기록 중인 ‘시민덕희’완 압도적인 차이다.

2위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로, 같은 날 3만 8103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107명이다. 손익분기점이 약 180만임을 감안하면 한참 더 흥행 화력을 끌어 올려야 할 상황이다.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785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만 6602명. 안타까운 퇴장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