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주주환원·밸류업…현대차·기아 나란히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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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가 연달아 나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호실적부터 주주환원 정책,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가능성까지 다수의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주 들어 각각 16%, 19%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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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가 연달아 나오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다. 호실적부터 주주환원 정책,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가능성까지 다수의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두 종목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2일 오전 9시 9분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5.05%) 오른 21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기아는 4.70% 상승한 11만1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주 들어 각각 16%, 19%대 올랐다.
호실적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5조1269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연간 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14% 늘어난 162조6636억원을 달성했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8084억원, 영업이익은 60.5% 성장한 11조6079억원이다. 기아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재료비 감소, 제품 믹스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북미와 유럽 매출의 성장도 견조했다.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며 투심을 개선했다.현대차는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전체 발행 주식의 1%(210만주)씩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아는 5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그중 50%를 소각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도 기대 요인이다. 앞서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저평가 종목으로 불리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의 '저 PBR' 주식들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가 전기차 부문의 장기적 목표를 유지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등의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는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올해 출시될 'EV3'는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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