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적인 건축가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

권병석 2024. 2.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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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 대표인 위니마스를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는 "부산은 2003년 처음 방문한 이래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닮았다"며 "부산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언하겠다"는 위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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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마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네덜란드 MVRDV 건축그룹 대표인 위니마스를 시 명예자문건축가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니마스 대표는 향후 1년간 부산 건축·도시 현안사업의 발전 방향과 부산 건축디자인 혁신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재래시장과 아파트를 입체적으로 결합한 현대 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마켓홀'과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자연을 담은 아파트 '밸리'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네덜란드 건축가다.

국내에서는 서울역 고가도로 재생 프로젝트인 '서울로 7017'을 설계하고 광주폴리 '아이 러브 스트리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부산과의 인연은 지난해 9월에 열린 제10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과 관련한 기조발표를 하고 부산국제건축제에서 ‘What’s Next?’라는 주제로 특별전 및 강연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는 이런 위니마스 대표의 다양한 경력들이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위니마스 명예자문건축가는 "부산은 2003년 처음 방문한 이래 흥미롭게 지켜보는 도시로, 내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 로테르담과 닮았다"며 "부산 지역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조언하겠다"는 위촉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지금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주했다”면서 “이번 명예자문건축가 위촉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축과 도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혁신적인 부산만의 품격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가득한 '글로벌 허브도시'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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