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2월 개장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
맞춤형 게이밍 환경 제공
아시아 지역서 접근성 좋아

모히건 인스파이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내부 모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는 3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한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최종 허가를 취득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자, 경제자유구역법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루어진 최초 허가이다.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2개 층에 걸쳐 150개 이상의 게임 테이블과 약 390대의 슬롯 머신, 160석의 최신 전자테이블게임 (ETG) 스타디움을 갖춘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대 규모이다.

다양한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오리지널 광둥식 파인 다이닝 ‘영사헌’을 비롯해 VIP 전용 플로어 등 품격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전략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공 여행 허브이자 도쿄, 오사카, 대만, 베이징, 상하이, 홍콩,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웃 도시로부터 비행반경 약 4시간 이내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해 있어 해외 방문객에게 뛰어난 접근성을 제공한다.

인스파이어는 2016년 3월 문체부가 추진한 복합 리조트 공모 계획에 선정된 후 지금까지 외국인직접투자액을 포함해 총 2조원 이상 (미화 약 16억 달러) 사업비를 투입해 1A 단계 개발을 완료했다.

인스파이어 첸 시(Chen Si) 사장은 “모히건 인스파이가 지난 7여 년 동안 1A 단계 개발 사업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를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히건 CEO 레이 피널트(Ray Pineault)는 “모히건은 인스파이어 카지노 개장과 함께 계속해서 국제 환대 서비스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1분기 그랜드 오프닝에 이어 2024년 중반까지 나머지 리조트 시설을 점진적으로 개장함에 따라 성장을 가속화해 나간다.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전세계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지역 채용을 비롯해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240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으며 1A 단계 사업의 성장에 따라 3000여 명의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