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수원시, 중소기업 수출간소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수원시보건소, 한파 대비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수원시가 '2024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관내 창업·중소제조기업 30개사를 1일부터 모집한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내륙 운송까지 진행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직배송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경인지방우정청이 수출통관 등 업무를 지원한다.
수출계약을 한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이 모집 대상이며, 선정된 기업당 올해 건당 수출품 총 2t 연간 3~5회 수출 배송, 운송비 250만원을 지원한다. 비용이 조기 소진되면 업체가 운송비를 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수원우체국에 전화, 팩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2022~23년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완료
수원시가 '2022~23년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월31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준공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2~2023년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은 AI(인공지능) 기반 교통신호시스템을 구축해 교통 패턴 변화에 맞는 신호체계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다.
KT컨소시엄이 2022년 12월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비는 70억원(국비 42억원, 시비 28억원)이 투입됐다.
AI기반 스마트교차로(51개소), 감응신호시스템(10개소), 표준신호제어기(60식), 긴급차량 우선신호 전광판 등 'AI기반 신호제어시스템'과 구간교통정보수집설비(20식), 교통CCTV(3개소) 등 교통정보시스템을 설치했다.
시는 센터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센터 하드웨어를 도입하고,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수원시가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는 '센터 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도시안전통합센터 인프라(기반 시설)를 활용해 구축한 '센터 방식'은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결된 모든 교차로의 신호를 제어할 수 있다. 이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은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56.3% 단축됐고, 시스템 운영 후 긴급차량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는 교통·전자·통신·제어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수집·관리·제공하고,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지능형교통체계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KT컨소시엄 관계자, 사업을 감리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보건소, 한파 대비 취약계층 대상 방문건강관리
수원시보건소가 한파에 대비해 홀몸 어르신,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3월15일까지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수원시보건소 소속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41명이 대상자들에게 한파 대비 예방 수칙과 행동 요령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주 1~2회 전화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건강 이상 징후가 있는 대상자는 수시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조치 후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또 방문대상자와 가족 이웃, 동 주민센터 등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한파 대응 응급상황 관리를 한다.
관내 경로당 486개소, 방문관리 대상자에게는 한파 예방수칙 안내 홍보물과 함께 덧신, 수면양말, 무릎담요, 장갑 등 한파 예방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취약계층 시민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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