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판가 하락·재고 손실로 적자 지속…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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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일 엘앤에프에 대해 예상보다 낮아진 금속 가격과 잠재된 재고평가손실을 감안해 목표가를 하향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전기차(EV) 고객사의 재고 조정 전략에 셀·소재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NCM523 제품의 수요 둔화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도 겹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발생한 25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은 탄산리튬 가격을 37달러/kg 기준으로 인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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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엘앤에프에 대해 예상보다 낮아진 금속 가격과 잠재된 재고평가손실을 감안해 목표가를 하향했다. 목표 주가는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은 6576억원, 영업적자는 28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 대비 32% 부진했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전기차(EV) 고객사의 재고 조정 전략에 셀·소재 출하량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NCM523 제품의 수요 둔화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재고평가손실도 겹쳤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엘앤에프의 매출은 7550억원, 영업적자는 1214억원으로 추정하며 이전 분기 대비 소폭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NCM523 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NCMA 중심으로 물량이 증가해 전체 출하량은 29% 개선될 것"이라며 "문제는 연말 예상했던 눈높이보다 더 낮아진 금속가격"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연간 발생한 25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은 탄산리튬 가격을 37달러/kg 기준으로 인식한 수치다. 올해 탄산리튬 가격이 14~15달러/kg 내외를 횡보하는 이상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잠재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가 상반기 중 관련 비용 800~1000억원을 반영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당분간 투자나 확장보다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해외 진출과 국내 신공장 확보 계획이 지연될 수 있어 주가 상승을 위한 대규모 수주 확보 등의 상승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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