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설 연휴 24시간 응급진료…약국은 112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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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설 연휴에 예상되는 돌발 사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나흘간 꾸려지는 종합상황실은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등 6개 분야 대응반을 운영하게 된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 하수도 역류 등 민원이 생기면 긴급 출동반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폭설 대비 제설 대책반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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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설 연휴에 예상되는 돌발 사태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나흘간 꾸려지는 종합상황실은 보건, 복지, 환경, 재난·안전, 교통·수송, 민생경제 등 6개 분야 대응반을 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병·의원 69곳과 약국 112곳이 문을 열고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종합병원 6곳은 24시간 응급진료를 한다.
상수도 누수·계량기 파손, 하수도 역류 등 민원이 생기면 긴급 출동반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폭설 대비 제설 대책반도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위험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와 축사 진출입로를 소독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주차와 교통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 189곳을 무료로 개방하고 장묘시설과 전통시장에는 모범운전자들이 교통정리를 하게 된다.
청소 상황반과 기동반은 생활 폐기물 투기나 폐수 방류 취약 지역을 집중하여 순찰·감시하고 버려진 폐기물은 처리한다.
이동환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비상대응반을 꾸려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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