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본 오나나' 스즈키 자이온, 신트트라위던 완전 이적 "유망한 재능, 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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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자이온이 신트트라위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즈키는 카나리아(신트트라위던 애칭)다. 지난해 여름 우라와 레즈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스즈키를 완전 영입했다. 그는 신트트라위던에서 계속 발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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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일단 아시안컵 우승 조준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스즈키 자이온이 신트트라위던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즈키는 카나리아(신트트라위던 애칭)다. 지난해 여름 우라와 레즈에서 임대로 합류했던 스즈키를 완전 영입했다. 그는 신트트라위던에서 계속 발전하기로 결심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안드레 핀투 신트트라위던 디렉터는 "스즈키는 유망한 재능을 지녔다. 우리는 그를 굳게 믿으며 발전을 기대한다. 스즈키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모든 기회를 받고 있으며, 이것은 그가 지닌 잠재력을 보여준다"라며 완전 영입 소감을 밝혔다.
스즈키는 "시즌 전반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어 기쁘다. 나는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스스로 성장하고 클럽 성공에 기여하고자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서포터즈 응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가나인 부친과 일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출신 스즈키는 우라와에서 성장하고 데뷔한 성골이다. 지난해 일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작년 여름 스즈키는 일본 'DMM'이 소유한 벨기에 클럽 신트트라위던에 전격 합류했다.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도 돌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일본 넘버원으로 등극한 스즈키는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계속 골문을 지키고 있지만, 계속되는 불안한 장면으로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6강 바레인전도 그랬다. 도안 리츠와 쿠보 타케후사 득점으로 앞서가던 후반전. 박스 안 공중볼 캐치 과정에서 우에다 아야세와 충돌하고 자책골을 내줬다.
스크지는 대회 기간 동안 일본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에 시달리기도 했다. 스즈키는 "실점은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높은 레벨을 요구받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다. 받아들여야 한다. 차별적인 발언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일단 스즈키는 신트트라위던 완전 이적에 성공하고 거취를 결정했다. 이제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8강 상대는 중동 강호 이란. 일본과 이란은 3일 오후 8시 30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준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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