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18분만에 돌파’… 부천, GTX로 5중 역세권 시대 연다

2024. 2. 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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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5중 역세권 시대를 활짝 연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 전체 노선 6개 중 4개 노선(B·D·E·F)이 구축된다.

해당 역으로 신설 노선인 GTX-D·F가, 부천 대장으로는 GTX-D·E 노선이 지난다.

이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은 5중 역세권(7호선, 서해선, GTX-B·D·F), 대장역은 4중 역세권(GTX-D·y분기·E, 대장-홍대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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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종합운동장 5중·대장역 4중 역세권 결정… 서울 강남 접근성 2.5배 개선
교통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박차
조용익 부천시장 “속도·공간 혁신 융합해 도시경쟁력 획기적으로 높일 것”
제4·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기준 부천시 철도망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부천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5중 역세권 시대를 활짝 연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 전체 노선 6개 중 4개 노선(B·D·E·F)이 구축된다.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인천과 경기 전역, 신설 노선 연장 시 강원과 충청지역까지 철도망이 연결됨에 따라 부천은 수도권 교통 핵심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GTX-B 노선은 부천종합운동장을 통과한다. 해당 역으로 신설 노선인 GTX-D·F가, 부천 대장으로는 GTX-D·E 노선이 지난다. 이를 통해 부천종합운동장역은 5중 역세권(7호선, 서해선, GTX-B·D·F), 대장역은 4중 역세권(GTX-D·y분기·E, 대장-홍대선)이 된다.

부천종합운동장을 지나는 GTX-B는 인천대 입구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다. 지자체와 긍정적으로 조율을 마치면 춘천까지 직결된다.

또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역까지 14분 내 진입 가능해 기존 약 40분에서 26분 가량 단축된다. 올 상반기 내 착공해 2030년 개통 예정이다.

GTX-D는 부천 대장을 기점으로 더블Y자 형태로 노선이 만나며 부천종합운동장역-강남을 거쳐 하남시와 여주시 두 갈래로 운행한다.

특히 강남역까지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 강남 접근성을 기존의 2.5배가량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GTX-F는 부천종합운동장역~김포공항~대곡~의정부~덕소~수원~시흥 등 수도권 외곽을 순환한다. 대장을 지나는 GTX-E는 인천공항과 상암 DMC-구리-덕소를 잇는다. D·E·F 노선 모두 오는 2035년 1단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부천시는 ▷대장역에서 홍대까지 연결되는 대장~홍대선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을 병합하는 노선 ▷GTX-B 등 광역급행철도 4개 노선 ▷지하철 1·7호선 및 서해선 등 총 9개 철도 노선을 보유한 도시가 된다.

철도망을 비롯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창-김포 구간 지하 고속도로 등 도로망 구축 사업도 구축되면 부천 어디서나 서울로 20분 이내에 진입 가능한 서부권 교통요충지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도시발전 중장기 계획에도 돌입한다.

시는 5중 역세권으로 거듭날 부천종합운동장 인근 15.7만m2 부지에 차세대 문화·산업·스포츠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최근 마련한 중장기 개발 구상안에 ▷‘문화도시 부천’의 인프라와 국가전략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유치 ▷4세대 마이스(MICE) 산업 공간 마련 ▷부천 아레나 건립 ▷첨단기술 활용 체육 공간 조성 ▷지하 교통 환승 체계 연계한 판매시설 등이 담겼다.

부천 대장에 들어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생태계로 조성한다.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 계열사 7곳이 모여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만들고 이를 앵커기업으로 유망 기업을 모아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의 핵심 기지이자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조성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GTX 노선 발표는 끊임없는 시의 노력과 시민의 염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교통 편익 증진을 통한 속도 혁신과 문화·첨단산업·스포츠 인프라 구축 등 공간 혁신을 융합해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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