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에코프로비엠, 추가 주가 하락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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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더 안 좋아질 것이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2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대비 30% 감소한 1조2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량이 24% 감소하고 가격은 추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5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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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더 안 좋아질 것이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3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1일 에코프로비엠의 종가는 22만8000원이다.
2일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대비 30% 감소한 1조26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물량이 24% 감소하고 가격은 추가 하락한 영향”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분기에는 가격 하락 폭이 컸음에도 물량이 늘어 매출 감소 폭이 작았으나, 4분기는 물량마저 줄면서 재고 조정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538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오창(충주)과 포항 지역의 양극재 수출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9%, 37% 감소했다”며 “특히 오창의 월별 수출량 감소가 컸다”고 했다.
이어 “전동공구 등 Non-IT(비IT)향 및 SK온 전기차향 양극재 감소폭이 가팔랐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조3200억원으로 기존 대비 50% 하향한다”고 했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37%로 여전히 2차전지 및 소재 기업들 중 높은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세는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72배를 유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와의 조인트벤처(JV)인 에코프로이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2025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 고객사인 SK온도 2025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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