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흐리고 미세먼지↑…낮 기온 3~10도 영상권

김래현 기자 2024. 2. 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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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높겠다"며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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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도·부산 10도…대전·광주 8도
아침까지 수도권 약한 강수 가능성
수도권·세종·충남 등 미세먼지 나쁨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역 반포대로 일대가 뿌옇다. 2024.02.01. km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금요일인 2일은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권에 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2~9도)보다 높겠다"며 "낮 기온이 올라 강과 호수 등의 얼음이 녹아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3~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당분간 제주도에는 저기압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올 수 있겠다. 아침까지 전남해안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남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겠다.

동풍 영향권에 드는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에는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고,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북, 대구, 경북중남부내륙, 부산, 울산, 경남서부내륙에는 0.1㎝ 미만 눈 날림이나 0.1㎜ 미만 빗방울이 관측될 수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 경남서부, 전북남부, 광주, 전남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산지, 제주도산지 1~3㎝와 경북 1㎝ 내외다.

오후까지 제주도동부에는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전남남해안과 경상권해안, 그 밖의 제주도에도 초속 15m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물결도 높게 일며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낄 수 있겠다.

미세먼지는 인천과 경기남부, 세종, 충남, 광주, 전북은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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