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3억 5천여만 원 투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경기=이건구 기자 2024. 2. 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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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이 올해 3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가평·설악·청평·조종 등 관내 4개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가평·청평·설악 등 3개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과 경기도 매니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과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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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사진=이건구 기자
가평군이 올해 3억 5천여만 원을 들여 가평·설악·청평·조종 등 관내 4개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2일 군에 따르면 먼저 가평잣고을시장 창고 이미지 도색작업을 하고 매주 둘째·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회적 경제 직거래 장터인 '두네토마켓' 지원과 화재 알림 시설 유지·관리 용역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청평여울시장 상설동 아케이드 도장 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등 볼거리·즐길 거리를 늘리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민선 8기 중기 발전 계획으로 가평잣고을시장 '노랑 딱지 시장 투어 캠페인', '길거리 노래방 가요제' 운영으로 정감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에 조종시장 상인회 구성과 전통시장 인정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군 자체 보조사업 지원이 가능해졌고 정부·경기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관내 4개 전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중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시장경영 패키지 지원 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 7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회적경제 직거래장터인 ‘두네토마켓’ . /사진제공=가평군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가평·청평·설악 등 3개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과 경기도 매니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 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과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군이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지원과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룬 결과로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군과 상인회에서는 자라섬·수상 레저 등 지역 관광 요소와 연계한 체험, 시장 대표 상품개발, 프리마켓, 지역주민화합 한마당, 상인 동아리 운영, 디지털 상인 역량교육, 고객서비스 및 안전 강화, 온라인 판매 기반 구축,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시장 자생력 강화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상인들과 많은 소통을 해왔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은 시장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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