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전통시장서 장 보면 대형마트보다 5만 7000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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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5만 7,0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격비교 조사 결과를 오늘(2일) 밝혔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5만 6,574원(15.9%) 저렴하게 설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체 27개 조사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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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
설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5만 7,0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달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각 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 가격비교 조사 결과를 오늘(2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4인 기준 전통시장에서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29만 8,392원이었습니다. 대형마트는 평균 35만 4,96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5만 6,574원(15.9%) 저렴하게 설 제수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
품목 분류별 비율차는 채소류 49.2%, 수산물 28.6%, 육류 20.6% 등으로 전통시장이 더 쌌습니다.
전체 27개 조사 품목 가운데 18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이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깐도라지(69.7%), 고사리(65.8%), 동태포(43.8%), 숙주(35.0%), 쇠고기(탕국용) (33.7%), 대추(32.9%) 등입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국 전통시장·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월 200만 원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설 명절 기간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에 차례상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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