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끝내주는 해결사' 2회만 5% 돌파 이끈 이지아·강기영

황소영 기자 2024. 2. 2. 08: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끝내주는 해결사'
JTBC의 드라마 흥행은 신년에도 이어진다.

지난 1월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는 '쥐도 새도 모르게 이혼시켜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 이지아(사라킴)와 똘기 변호사 강기영(동기준)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설루션을 담은 드라마다.

첫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2회 수도권 5.2%, 전국 4.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드라마 왕국' JTBC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본격적으로 이지아와 강기영이 한 배를 탄 모습이 담겼다. 앞서 이지아는 전 남편 오민석(노율성) 집안의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이로 인해 변호사로 더는 활동할 수 없었다. 그것도 모자라 이혼을 종용당해 양육권을 잃었고 갑작스럽게 엄마도 잃었다.

현실의 슬픔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힘들 때 이지아는 김선영(손장미)이 건넨 손을 잡았다. 이혼 해결사로 함께 일해보자고 한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지아는 악의 축 오민석을 상대로 "재산을 빵으로 만들든 진짜 빵에 보내든 할 것"이라며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이혼 해결사 활동을 책임지는 '솔루션' 팀을 결성했지만 그 안엔 자문 변호사가 필요했다. 김선영은 강압 수사 오명을 쓰고 검사 자리에서 물러난 강기영과 접촉, 이지아와 강기영이 한 팀에서 일하길 추천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두 사람 9년 만에 재회한 전 연인 사이였다.

강기영은 9년 전 그날 왜 그랬냐고 물었지만 사무적 대답만 돌아오자 자리를 떴다. 그러나 다시 돌아왔다. 이지아 앞에 선 강기영은 "함께 일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라며 손을 내밀었다.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다시금 손을 맞잡은 이지아와 강기영. 미묘한 설렘을 선사하며 엔딩을 장식, 3회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