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배 인터뷰] 김영준 감독 "첫 단식 중요.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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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캐나다와 대결한다.
첫날 단식 두 경기가 중요한데 몇 승 예상하는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목표는 2승이다.
첫 단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늘 그렇듯 데이비스컵에서는 복식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 같은데 각오▶매번 복식이 승부처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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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최종본선진출전에서 캐나다와 대결한다. 2일 새벽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대진 추첨식 후 한국 선수단이 대한테니스협회를 통해 인터뷰를 전해왔다.
[김영준 감독]
대진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진 결과는 만족스럽다. 캐나다 선수는 누가 나올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약간 변수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대진 결과에는 만족스럽다.
첫날 단식 두 경기가 중요한데 몇 승 예상하는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목표는 2승이다. 첫 단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권순우 선수는 상대 선수보다 투어 경험과 큰 무대 경험이 많다. 권순우 선수가 본인 플레이만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홍성찬 선수는 22년 스페인에서 경기를 해본 선수이다. 그때 다 이겼던 경기를 놓쳤다. 지금 홍성찬 선수는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으로 발전한 상태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일부터 경기 시작이다. 특별한 훈련보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선수 개개인의 맞게 훈련을 하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홍성찬]
첫날 2단식에서 상대 랭킹 2위와 경기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지
▶상대가 팀 1위든 2위든 어떠한 상대랑 해도 비슷하고 경기는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
포스피실 선수와는 22년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붙어 아쉽게 패했다. 한 번 붙어본 상대인데 당시 상대를 어떤 선수로 기억하는지? 그리고 승리를 위해 어떤 전략을 갖고 임할 것인지?
▶포스피실 선수와 경기를 했을 당시에 아깝게 지긴 했지만 공을 파워있게 치는 선수고 서브가 좋은 선수로 기억하고 그 경기로 인해 많이 배우고 성장했고 이번에 부담을 이겨내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권순우]
1단식에서 상대 에이스를 만나게 되었는데 소감이 어떤지
▶모든 선수들이 에이스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설레고 한편으로는 긴장도 된다.
1단식 승리를 위한 전략
▶내가 서브게임을 얼마나 잘 지켜나갈 지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난다고 생각이 들어서 서브게임에서 포인트 관리를 잘하고 리턴 게임에서 쉽게 주는 포인트 없이 경기를 풀어 나가려고 한다.
[남지성]
22년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설욕의 기회가 될 것 같다.
▶22년 당시 우리 복식이 이겼으면 팀이 이기는 상황에서 진 거라 너무 아쉬웠다. 역전패여서 더 아쉽기도 했고 캐나다가 우승을 해서 더 아쉬웠다. 우리는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이번에는 좋은 경기력뿐만이 아닌 좋은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개인 경기보다 데이비스컵에서 더 강해지는 우리라 더 기대가 된다.
늘 그렇듯 데이비스컵에서는 복식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 같은데 각오
▶매번 복식이 승부처가 되었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한 부담은 없고 우리가 이겨준다면 팀이 이길 수 있는 좋은 상황이라 생각해 꼭 이기고 싶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남들이 평가하는 우리는 더 강하다고 생각하기에 우리의 플레이만 한다면 승리는 따라올 것이다.
[송민규]
22년 데이비스컵 본선에서 아쉽게 패했는데 설욕의 기회가 될 것 같다.
▶22년도에 결과적으로 졌지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우리가 리드하고 있었고 충분히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져서 아쉬웠다. 이번에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지성이와 잘 준비해서 복식에서 중요한 승리로 우리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
늘 그렇듯 데이비스컵에서는 복식이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 같은데 각오
▶작년 벨기에전에서 경험했듯 지고 있더라도 복식에서 승리함으로써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우리 복식 조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도 차 있는 상태고 상대방도 우리를 의식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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