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LX하우시스, 아파트 거래량 감소…목표가 38.9%↓"

LX Z:IN 인테리어 지인스퀘어 타임테라스(LX하우시스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하나증권은 2일 LX하우시스(108670)의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38.9% 낮춰 잡았다. LX하우시스는 창호, 인테리어 자재 등 건축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 이유에 대해 "아파트 가격 하락 추세에 따라 매매거래량이 기대와 다르게 감소하는 상황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증권은 LX하우시스가 올해 매출액 3조5000억원, 영업이익 1046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건축자재 부문 매출액과 (착공 감소에 따라)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액이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또한 저조할 것으로 보여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액 개선이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LX하우시스의 올해 전략이 북미 시장 확대이므로, 영업 결과에 따라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며 LX하우시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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