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엘앤에프, 테슬라 출하량 둔화…목표가 46% 하향"

김정은 기자 2024. 2. 2. 0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증권(001500)은 2일 엘앤에프(066970)의 목표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강 연구원은 "엘앤에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76억원(-47.6% qoq, -46.5% yoy), 영업적자 2804억원(적전 qoq, 적전 yoy) 기록했다"며 "재고평가 손실 2503억원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 -4.6%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 매출액 감소가 커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지하 터널을 전기자동차로 이동하는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가 운영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2일 엘앤에프(066970)의 목표가를 기존 29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마켓퍼폼'으로 낮춰잡았다. 테슬라의 글로벌 점유율이 당분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반영하면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여전히 재고 과도의 상황으로, 메탈 가격이 크게 반등하지 않는다면 상반기 중 재고평가가 이어질 가능성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엘앤에프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576억원(-47.6% qoq, -46.5% yoy), 영업적자 2804억원(적전 qoq, 적전 yoy) 기록했다"며 "재고평가 손실 2503억원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률 -4.6% 수준으로 부진한 실적. 매출액 감소가 커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1분기 역시 유사한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주력 최종 고객사인 테슬라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된 상황으로, 경쟁사 대비 출하량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미국향 고객사 비중이 크지 않고, 단일 고객사 비중이 높아 올해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미국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기 어려운 구조"라며 "당분간 경쟁사 대비 주가 멀티플이 높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