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친모·계부 체포

이재은 2024. 2. 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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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모텔에서 쌍둥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인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여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쌍둥이는 모두 모텔 객실 내 침대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쌍둥이의 친모인 20대 여성 A씨와 계부인 20대 남성 B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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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가 “아기들 죽은 것 같다” 신고
쌍둥이 여아, 모텔 침대에 숨져 있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인천의 한 모텔에서 쌍둥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2인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모텔에서 생후 49일 된 쌍둥이 여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아기들이 죽은 것 같다”는 친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쌍둥이의 사망 사실을 파악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쌍둥이는 모두 모텔 객실 내 침대 위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쌍둥이의 친모인 20대 여성 A씨와 계부인 20대 남성 B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학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쌍둥이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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