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영천·경산 자동차산업벨트를 기회발전특구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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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벨트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 지역을 기회 발전 특구로 조성하고자 지난달 31일 경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이들 3개 시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들 시군은 이 달 말까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계획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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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경주-영천-경산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벨트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신청을 하기로 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벨트'에는 경기, 경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1877개(전국 대비 14%)의 자동차부품 업체가 집적해 있다.
경북도는 이 지역을 기회 발전 특구로 조성하고자 지난달 31일 경북테크노파크 세미나실에서 이들 3개 시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 첨단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전제로 지원방안, 수도권 과밀화, 청년인구의 지속적인 유출로 인한 인구감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지역의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첨단 모빌리티부품 산업으로의 전환은 기업에 세제·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줘 자동차부품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근로자의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 지원이 이뤄지면서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인재 양성 → 취·창업 →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들 시군은 이 달 말까지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계획을 경북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중심의 생태계를 첨단 모빌리티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서는 특정부품·모듈단위의 지역적 특화단지를 탈피해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하고 첨단 모빌리티부품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율 경북도 소재부품산업과장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과 특화된 전략 수립으로 특구가 반드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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