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배] 캐나다전 나서는 한국, 단식에 권순우 홍성찬 출전

김홍주 2024. 2.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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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Davis Cup Qualifiers) 대진이 결정됐다.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은 규정상 각 팀별로 단식에 참가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한 후 첫날 1, 2단식에서는 한 팀의 랭킹 1위와 다른 팀의 랭킹 2위가 번갈아 만나고 둘째 날 복식 이후 진행되는 3, 4단식에서는 각 팀 1위 및 2위 간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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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식에서 맞대결을 하는 권순우와 디알로(사진제공 KTA)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Davis Cup Qualifiers)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은 2월 2~3일(현지시간)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IGA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치른다.

2일 새벽(한국시간) 대진 추첨 결과 1단식에서 권순우(700위)가 가브리엘 디알로(132위)를 만난다. 2단식에서는 홍성찬(224위, 세종시청)이 바섹 포스피실(486위)을 상대한다.
둘째 날 첫 경기인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40위, 세종시청)-송민규(복식 399위, KDB산업은행)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바섹 포스피실 조와 맞붙는다.

이어지는 3단식에서는 각 팀 랭킹 1위 홍성찬과 가브리엘 디알로가, 4단식에서는 랭킹 2위 권순우와 바섹 포스피실이 각각 맞대결한다.

김영준 감독은 “캐나다 선수는 누가 나올지 많은 생각을 했다. 약간 변수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대진 결과는 만족스럽다. 첫날 목표는 2승이다. 첫 단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권순우 선수는 상대 보다 투어 경험과 큰 무대 경험이 많다. 본인 플레이만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홍성찬 선수는 22년에 다 잡은 경기를 놓쳤는데 지금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으로 발전한 상태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은 규정상 각 팀별로 단식에 참가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한 후 첫날 1, 2단식에서는 한 팀의 랭킹 1위와 다른 팀의 랭킹 2위가 번갈아 만나고 둘째 날 복식 이후 진행되는 3, 4단식에서는 각 팀 1위 및 2위 간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단, 승부가 결정됐을 시 4단식은 합의 하에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회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2024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출전 선수 명단]

대한민국
홍성찬(224위), 권순우(700위), 남지성(복식 140위), 송민규(복식 399위), 이재문(504위)

캐나다
가브리엘 디알로(132위),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 리암 드렉슬(298위), 밀로시 라오니치(306위), 바섹 포스피실(486위)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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