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협회, 남녀 대표팀 지도자 공개 모집

대한배구협회가 지난달 3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2024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남녀 배구대표팀 지도자 선발 등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한국 남녀 배구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공개모집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부터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과 코치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국내·외 지도자가 모두 지원 가능하다. 감독 1명과 코치 1명이 함께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서류 접수하면 된다. 배구협회는 서류 심사 후 3월 중 경기력향상위원회 면접 평가와 대표팀 감독 선발인사위원회 심의를 열고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지도자는 2026 아시아선수권대회,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등을 준비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올해 국가대표 지도자 업무 시작일부터 2026년 국제대회 종료까지 약 2년이다. 다만 2025년 국제대회 종료 후 재평가가 예정됐다.

배구협회는 "한국 배구의 특성을 극대화해 국제 대회에서 승리할 선수를 육성하는 지도자, 국제 배구 트렌드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선수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지도자를 선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남녀 배구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