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엘앤에프 목표가 하향…"1분기 적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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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기업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재고평가손실 발생 및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지속으로 1분기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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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은 2일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기업 엘앤에프가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 재고평가손실 발생 및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지속으로 1분기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6천802억원, 영업손실은 864억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로 미드니켈(NCM523) 제품의 경우 판매량 감소가 예상되나 테슬라의 재고 재비축 수요로 전 분기 대비 전체 판매량은 19%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수익성의 경우 고정비 부담과 1분기도 리튬 가격 하락 영향의 지속으로 재고 평가손실 발생 및 ASP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 대비 25% 감소한 3조 5천77억원, 영업손실 규모는 245억원으로 추정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테슬라의 관심사가 전기차 판매량 극대화보다는 내년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집중돼있어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 전망"이라며 "실적은 작년 4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보이나 높은 재고자산, 낮아진 가동률, 리튬 가격 추이 등을 감안하면 올해까지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만 주가 측면에서는 최근 지연되고 있는 신규 수주 확보 및 고객사 다변화가 확정되면 상승 여력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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