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위험 예년과 유사…강수량·기온 등 평년 수준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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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철 기상 여건(강수량,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위험이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6%가 봄철에 발생한 가운데 2017년 이후 매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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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올해 봄철 기상 여건(강수량,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위험이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6%가 봄철에 발생한 가운데 2017년 이후 매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대형산불(100ha 이상) 발생건수를 보면 2017년 3건→2018년 2건→2019년 3건→2020년 3건→2021년 2건→2022년 11건→2023년 8건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맞아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불의 과학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재난 주관 연구기관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국가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운영하며,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과 시기를 예측해 산불 담당자와 전 국민에게 제공한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진화 헬기와 무인기 영상을 통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하고, 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하여 진화 및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현장지원팀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진화활동을 지원하고 최초 발화지 및 원인조사를 통해 실화자 검거에 기여한다.
이와 더불어 무인기 및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산불 피해정도(심, 중, 경)를 분석하여 산사태 등의 2차 피해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은 “산불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올해 봄철은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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