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위험 예년과 유사…강수량·기온 등 평년 수준 예측

박찬수 기자 2024. 2. 2.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봄철 기상 여건(강수량,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위험이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6%가 봄철에 발생한 가운데 2017년 이후 매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올해 봄철 기상 여건(강수량,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위험이 예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 중 56%가 봄철에 발생한 가운데 2017년 이후 매년 대형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요구된다.

대형산불(100ha 이상) 발생건수를 보면 2017년 3건→2018년 2건→2019년 3건→2020년 3건→2021년 2건→2022년 11건→2023년 8건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을 맞아 산불 예측·분석센터 현판식을 갖고 산불의 과학적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재난 주관 연구기관으로 산림보호법에 따라 국가 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운영하며, 대형 산불과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과 시기를 예측해 산불 담당자와 전 국민에게 제공한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진화 헬기와 무인기 영상을 통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도를 제작하고, 산불 확산의 방향과 속도를 시간대별로 예측하여 진화 및 대피 전략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한다.

현장지원팀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의 진화활동을 지원하고 최초 발화지 및 원인조사를 통해 실화자 검거에 기여한다.

이와 더불어 무인기 및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산불 피해정도(심, 중, 경)를 분석하여 산사태 등의 2차 피해 위험을 예측하고 피해지역의 응급 복구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이병두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장은 “산불의 99%가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는데, 올해 봄철은 긴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