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16강 도전' 테니스 데이비스컵 대진 확정…권순우, 세계 132위와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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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캐나다와 펼치는 '2024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진출전' 대진이 결정됐다.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은 규정상 각 팀별로 단식에 참가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한 후 첫날 1, 2단식에서는 한 팀의 랭킹 1위와 다른 팀의 랭킹 2위가 번갈아 만나고 둘째 날 복식 이후 진행되는 3, 4단식에서는 각 팀 1위 및 2위 간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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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감독 "첫날 2승 목표…경험 많은 권순우 승산 있어"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3년 연속 세계 16강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캐나다와 펼치는 '2024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진출전'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의 에이스 권순우(700위/이하 세계랭킹)는 1단식에서 가브리엘 디알로(132위)와 맞붙는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3일 오전 6시와 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이틀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IGA 스타디움에서 캐나다와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을 치른다.
대진 추첨 결과 1단식에서 권순우가 디알로를 만난다. 2단식에서는 홍성찬(224위)이 바섹 포스피실(486위)을 상대한다.
둘째 날 첫 경기인 복식에서는 남지성(복식 140위)-송민규(복식 399위) 조가 알렉시스 갈라르노(211위)-바섹 포스피실 조와 맞붙는다.
이어지는 3단식에서는 각 팀 랭킹 1위 홍성찬과 디알로가, 4단식에서는 랭킹 2위 권순우와 바섹 포스피실이 각각 맞대결한다.
김영준 감독은 “캐나다 선수로 누가 나올지 많은 생각을 했는데, 약간 변수는 있었지만 대진 결과는 만족스럽다"며 "첫날 목표는 2승"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첫 단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권순우는 상대 선수보다 투어 경험과 큰 무대 경험이 많기 때문에 본인 플레이만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찬도 2022년에 다 잡은 경기를 놓쳤는데 지금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 스타일도 공격적으로 발전한 상태"라며"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은 규정상 각 팀별로 단식에 참가할 2명의 선수를 결정한 후 첫날 1, 2단식에서는 한 팀의 랭킹 1위와 다른 팀의 랭킹 2위가 번갈아 만나고 둘째 날 복식 이후 진행되는 3, 4단식에서는 각 팀 1위 및 2위 간의 맞대결이 차례로 열린다.
단 승부가 결정되면 4단식은 양팀 합의 하에 진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사상 최초 3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5회 데이비스컵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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